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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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영모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스토리 있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미술의 시작
어릴 적, 시골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도화지 위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저의 낙이었어요.
아마도 그때서부터 제가 화가의 꿈을 꾸지 않았나 싶어요.
학창시절 유영국 선생님의 전시를 보러 갔었는데, 강한 색채와 단순한 구도의 작품은 어릴 적 꿈을 도전하게 만든 작가로서의 여행 시작의 발판이 되었죠.
앞으로의 꿈
여러 가지 많은 꿈을 꾸었었고, 또 이루었어요.
앞으로의 꿈은 할 수 있는 한 많은 작품으로 어릴 적 보고 느낀 자연을 재해석해서 표현하고 싶어요.
후배 예술가에게 한마디
추사 김정희는 누군가가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여기 있는 나도 나요. 그림 속의 나도 나지만, 진정한 나는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진정한 나를 찾는다는 것.
그것은 나를 찾겠다는 집착을 버릴 때에서야 얻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집착을 버리기가 쉽지 않은 것은 마치 벼랑 끝에서 발을 뗄 수 없음과 같다고 생각해요.
오랜 세월을 수행하고 도를 닦으며 깨달음을 얻으려 해도 어렵기만 한 것이 바로 집착과 번뇌를 끊고 나를 찾는 것이죠.
그러나 어쩌면 이러한 깨달음은 오히려 아주 작은 것에서 얻을 수도 있을지 몰라요.
살아간다는 것이 고단할 때에는 절벽 위에 선 심정으로 조용히 마음속 깊은 곳으로 여행을 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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