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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시작
음악, 미술을 좋아하는 부모님들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어릴 적 착한 일을 하면 예쁜 꽃이나 과일을 그려 한 장씩 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어려서부터 워낙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흰 종이만 보면 아무거나 그렸다고 해요. 초등학교 6년 동안 그림일기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렸고, 각종 미술대회에 나가 상도 타며 열심히 그림을 그렸어요. 아마도 좋아하는 놀이라 생각하니 싫증 안 내고 꾸준하게 그렸던 것 같아요. 그 어릴 적 마음에서부터 '난, 화가가 되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미술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그림을 쉬어본 적이 없었어요.

Natural Image / 100×50cm / Oil on Canvas / 2019
변하지 않는 자연
저의 회화가 지향하는 세계는 절대 미감이에요. 그래서 저의 그림에는 탐미적 요소가 농후하죠. 그것도 아주 찰나의 결정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말로 아름다운 세계는 순간적으로 우리 곁을 스치고 사라져버리는데, 그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집어내는 것이 탐미적 예술인 셈인 거죠. 섬세한 묘사력이 이를 잘 드러나게 해요. 찬란하게 빛나는 이슬방울일수록 사라지는 순간도 빨라요. 빛은 이슬방울에 있어서는 생명의 불꽃같은 절정의 순간이에요. 빛을 발하는 만큼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죠. 이슬방울 연작이 치밀한 묘사력으로 자연의 찰나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면, 양귀비꽃 풍경 연작은 색채를 통해 탐미의 세계에 접근하고 있어요. 양귀비는 간결한 구조로 섬세한 미감을 보여주는 꽃으로 오랜 관찰 경험으로 꽃의 구조를 파악하고 단순화해요. 그래서 색채의 풍성한 감성이 도드라져 보이죠.
순간의 탐미적 예술
저의 회화가 지향하는 세계는 절대 미감이에요. 그래서 저의 그림에는 탐미적 요소가 농후하죠. 그것도 아주 찰나의 결정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말로 아름다운 세계는 순간적으로 우리 곁을 스치고 사라져버리는데, 그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집어내는 것이 탐미적 예술인 셈인 거죠. 섬세한 묘사력이 이를 잘 드러나게 해요. 찬란하게 빛나는 이슬방울일수록 사라지는 순간도 빨라요. 빛은 이슬방울에 있어서는 생명의 불꽃같은 절정의 순간이에요. 빛을 발하는 만큼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죠. 이슬방울 연작이 치밀한 묘사력으로 자연의 찰나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면, 양귀비꽃 풍경 연작은 색채를 통해 탐미의 세계에 접근하고 있어요. 양귀비는 간결한 구조로 섬세한 미감을 보여주는 꽃으로 오랜 관찰 경험으로 꽃의 구조를 파악하고 단순화해요. 그래서 색채의 풍성한 감성이 도드라져 보이죠.